'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승격팀 입스위치에 1대2 충격패 (토트넘vs입스위치)

 

토트넘은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입스위치와의 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홈경기에서 1-2로 충격적인 패배 하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토트넘과 입스위치의 경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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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홈팀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선발 명단으로는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라두 드라구신, 데스티니 우도기, 로드리고 벤탄쿠르,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브레넌 존슨, 도미닉 솔란케, 손흥민이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토트넘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10R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와 똑같은 선발 라인업으로 입스위치를 상대합니다. 또한 아스톤빌라와의 경기에서 부상으로 경기장을 빠져나왔던 로메로가 부상 복귀하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습니다. 복귀전이었던 아스톤빌라 전에선 56분, 주중 치른 갈라타사라이전에선 전반 45분 만을 소화하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철저한 관리를 받고 있는 손흥민은 입스위치를 상대로도 선발로 나섰습니다.

 

맥케나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입스위치는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습니다. 선발 명단으로는 이랴네트 무리치, 벤 존슨, 악셀 튀앙제브, 다라 오셰이, 카메런 버지스, 레이프 데이비스, 샘 모시, 옌스 카유스테, 오마리 허친슨, 리암 델랍, 사미 스모딕스가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입스위치는 그동안 경기에서 4백 포메이션을 사용했지만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 맞춤 전술로 3백을 가동하였습니다. 또한, 튀앙제브, 클라크가 부상 복귀하면서 거의 완전체의 입스위치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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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딕스 선제골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아 보이는 손흥민을 기점으로 몇 번의 좋은 찬스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토트넘 선수들은 그 기회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결국 32분 입스위치의 선제골이 터져 나왔습니다. 오른쪽에서 카유스테가 연결한 크로스가 뒤로 흘렀고, 스모딕스가 오버헤드킥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이 골은 존슨의 안일한 수비가 실점 빌미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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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랍 추가골

 

43분 입스위치가 추가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왼쪽을 뚫어냈고, 스모딕스의 크로스를 비카리오가 막아냈다. 하지만 드라구신의 발에 맞으며 흘렀고, 델랍이 밀어 넣으면서 추가골을 터트렸습니다. 토트넘은 전반에만 2실점을 하며 0-2로 끌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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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란케 골 취소

 

49분 토트넘이 입스위치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팔에 맞으며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벤탄쿠르가 머리에 맞춘 공을 솔란케가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팔에 맞고 들어갔다. 비디오 판독(VAR) 결과 핸드볼 반칙으로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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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탄쿠르 추격골

 

69분 토트넘의 추격골이 터졌습니다. 코너킥 상황에서 포로의 킥을 벤탄쿠르가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추격골을 터트렸습니다. 참고로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벤탄쿠르의 골은 토트넘이 44경기 만에 넣은 세트피스 골입니다.

 

이후  토트넘은 제임 매디슨, 이브 비수마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고 손흥민도 프리롤을 맡게 하면서 공격에 더욱 힘을 실어 주었지만 마무리에서 아쉬움을 드러내며 동점골을 만들어 내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추가시간 8분이 주어졌지만 결국 토트넘은 결과를 바꾸지 못하고 1-2 패배로 경기가 종료되었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 입스위치는 리그 첫 승을 하게 되었고 토트넘은 입스위치 첫 승의 제물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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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불명예 기록

 

1. 2024년 홈경기 15경기 중 13경기 선제 실점

토트넘은 이번 시즌 모든 대회 포함 홈에서 10경기를 치렀고 7승 3패라는 준수한 승률로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홈경기에서 선제 실점을 하며 불안한 수비를 보여주었고 후반전에 골을 몰아쳐서 역전승을 거둔 경기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는 선제 실점을 하였고 골을 넣지 못하면서 패배하였습니다. 이번 경기에서 토트넘이 승리할 시 경우에 따라 리그 3위까지 올라갈 수 있던 상황이었지만 패배하면 리그 10위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2. 의적 토트넘

토트넘은 입스위치에게 패배하면서 수치스러운 기록이 생겼습니다. 입스위치는 190일 전 2부 리그팀 허더즈필드에게 승리한 이후 공식전 첫 승리라는 기록과 2002년 이후 입스위치의 첫 PL 승리는 토트넘 원정으로 기록되면서 토트넘에게는 뼈아픈 기록이 생겨났습니다.

 

또한, 토트넘은 '의적'으로 거듭났습니다. 이번 경기로 유일한 무승이었던 입스위치가 1승을 거두게 되었고 지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승리가 없었던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패배하면서 1승을 안겨주기도 했습니다.

 

3. 누누 산투 감독과의 비교

 

이 기록은 정말 토트넘 팬들에게는 화가 나는 기록인데 '누누 강점기'라고 불리는 21/22 시즌 누누 산투가 토트넘의 감독이던 시절 토트넘은 처참한 경기력으로 리그 10경기에 15승점만을 얻어 결국 누누 감독은 경질을 당했습니다.

그럼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더 좋아졌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토트넘 2차년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시즌 11경기에서 단 16승점을 얻어 누누 감독 체제의 토트넘과 별반 다른 게 없습니다.

 

현재 누누 감독은 노팅엄 포레스트의 감독을 맡고 있으며 지난 시즌 강등 위기였던 팀을 리그 5위로 올려놓는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고 있어 토트넘 팬들에게는 더욱 뼈아픈 기록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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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피의 토트넘 평점

 

GK 굴리엘모 비카리오 5

경기 초반 스모딕스의 슈팅을 다리로 막는 선방이 있었으나 2골을 실점하였다.

 

RB 페드로 포로 5 (1도움)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며 2실점을 하였지만, 날카로운 코너킥으로 벤탄쿠르의 추격골을 도왔다.

 

CB 크리스티안 로메로 5

부상에서 빠르게 복귀하여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토트넘이 경기를 뒤집는데 도움을 주준 못했다.

 

CB 라두 드라구신 4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몇 번의 패스 미스도 있었다.

 

LB 데스티니 우도기 6

측면을 왔다 갔다 바쁘게 움직였지만 공격적으로 큰 기여가 부족했다. 다만 몇 번의 결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CDM 로드리고 벤탄쿠르 7 (1득점) 84'

몇 번의 패스 미스를 하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는데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으로 골을 넣었습니다.

 

CM 데얀 쿨루셉스키 5

지난 경기들과 비교하면 완벽한 폼은 아닌 것 처럼보였다.

 

CM 파페 사르 6 66'

끊임없이 움직이며 공격과 수비를 오갔고 입스위치의 패스를 끊어내며 좋은 기회를 만든 장면도 있었다.

 

RW 브레넌 존슨 3 84'

토트넘 공격에서 전혀 보이지 않았고 패스와 크로스 모두 엉망이었다.

 

LW 손흥민 6

몸은 가벼워 보였으나 빽빽한 입스위치 수비진을 뚫지는 못했다. 몇 번의 슈팅이 위로 뜨고 말았다.

 

ST 도미닉 솔란케 6

토트넘 공격의 연결점이 되어 연계에는 준수한 모습을 보였지만 49분 골은 핸드볼로 취소가 되었고 후반 막판 좋은 기회에서 골로 결정짓지 못했다.

 

MANAGER 앙제 포스테코글루 2

토트넘 팬들은 정말 화가 나는 경기였다. 토트넘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기 때문에 주중 유로파리그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도 로테이션을 돌렸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다. 갈라타사라이와의 경기에서 힘을 뺀 토트넘은 패배하였고 입스위치전 경기에 집중하였다. 하지만 입스위치와의 경기도 패배를 하였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두 경기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제일 큰 문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 유연성이다. 이제 토트넘을 상대하는 팀들은 3백(5백) 포메이션으로 바꿔 토트넘의 하프스페이스 공략을 막는 전술을 선택하였고 토트넘은 3백(5백)을 사용하는 팀을 상대하면 공격이 전혀 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포스테코글루의 전술이 완벽하게 파훼당한 것이다.

 

SUB 티모 베르너 3 24'

패스, 크로스, 슈팅 모두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이제 이 선수가 공을 받으면 기대가 되지 않는다.

 

SUB 이브 비수마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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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 제임스 매디슨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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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의 객관적인 평점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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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토트넘과 입스위치의 경기 주요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토트넘의 11월 남은 경기 일정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shuhs.tistory.com/26

11월 토트넘 경기 일정, 경기 결과, 중계 (24/25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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