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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매치업/매치업 분석

'손흥민 45분 소화' 토트넘, 갈라타사라이 원정서 2대3 패배 (갈라타사라이vs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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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 홈구장인 람스 파크에서 열린 24-25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4차전 갈라타사라이와의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갈라타사라이와 토트넘의 경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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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라인업

 

오칸 부루크 감독이 이끄는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페르난도 무슬레라, 다빈손 산체스, 칸 아이안, 압둘케림 바르닥치, 부라크 이을마즈, 루카스 토레이라, 가브리엘 사라, 유누스 아크귄, 드리스 메르텐스, 빅터 오시멘, 마우로 이카르디가 선발 출격하였습니다.

 

이번 시즌 모든 경기 무패행진 중인 홈팀 갈라타사라이는 대부분의 주전 선수들을 선발 라인업에 포함하면서 유로파리그에도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또한, 터키 쉬페르리그 평점 1위인 '전 토트넘 선수' 다빈손 산체스가 친정팀을 상대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3백으로 나왔다는 것인데요. 그동안 갈라타사라이는 4백으로 경기를 치러왔지만 토트넘 맞춤 전술로 3백으로 전술을 변경하였습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원정팀 토트넘은 프레이져 포스터, 페드로 포로, 라두 드라구신, 벤 데이비스, 아치 그레이, 이브 비수마, 루카스 베리발,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 손흥민, 윌 랭크셔가 선발 출격하였습니다.

 

경기 전 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터뷰에서 '갈라타사라이 경기는 다른 팀이 나올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주에만 3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체력관리를 위해 로테이션을 돌릴 것이다.'라고 밝혔듯이 주전 선수 몇 명 빼고는 대부분 1.5군 선수들로 선발 라인업을 꾸려 나왔습니다.

손흥민은 아스톤빌라전에서 부상 복귀하여 56분 경기를 뛰며 경기력을 끌어올렸고 유로파리그 카라박전에서 당한 햄스트링 부상 이후 오랜만에 유로파리그에 출전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경기를 많이 소화한 솔란케 대신 2005년생 유망주 윌 랭크셔가 깜짝 선발 출전하였습니다.

 

 


아크귄의 원더골

 

먼저 웃는 쪽은 갈라타사라이였습니다. 경기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을 하며 토트넘을 괴롭혔고 전반 5분 프리킥 상황에서 유누스 아크귄에게 볼이 흘렀고 먼 거리에서 시도한 발리슛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려 골망을 갈랐습니다.

 

 

 

 

 


랭크셔의 데뷔골

 

토트넘은 곧장 반격을 나섰습니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양발 드리블로 수비수를 제쳐낸 뒤 태클에 넘어졌지만, 그레이가 달려들어 공을 잡았고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려주어 존슨이 받아냈습니다. 그 후 존슨이 다시 골문 앞으로 패스하였고 그 공을 랭크셔가 그대로 빈 골대에 공을 밀어 넣으며 토트넘의 동점골이자 랭크셔의 프로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오시멘의 엄청난 활약

 

동점골을 허용한 갈라타사라이가 다시 리드를 잡았습니다. 전반 31분 드라구신이 후방에서 상대압박에 고을 빼앗겼습니다. 이후 공을 잡은 오시멘이 토트넘 골키퍼 포스터와 맞섰고, 정확한 슈팅으로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뽑아냈습니다.

 

 

 

오시멘이 골을 넣은 후 얼마나 지나지 않아 오시멘은 추가골을 넣었고 오시멘이 멀티골을 터트리며 완전히 균열을 냈습니다. 전반 39분 우측에서 공을 잡은 메르텐스가 박스 안으로 절묘한 얼리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이를 오시멘이 수비 라인 뒤로 침투하며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렇게 갈라타사라이는 3-1로 토트넘을 앞서갔습니다.

 

 

 

오시멘은 이날 경기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줍니다. 강한 전방 압박과 예리한 침투 움직임으로 토트넘 수비를 경기내내 괴롭혔고, 7번 슈팅하여 4유효슈팅 2골을 기록했습니다. 오시멘이 아직 빅클럽에서 뛸 수 있다는 걸 보여준 경기력이었고 오시멘은 이 날 경기에서 80분에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나갔습니다.

 

 

 


토트넘 체력 안배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게 3-1로 지고있는 상황이지만 일주일에 3경기라는 강행군을 하는 만큼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관리를 신경 쓰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발 출전한 주전 선수 손흥민과 브레넌 존슨을 전반전만 뛰게 하고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해 주면서 체력과 부상 관리를 해주었고 주전선수인 솔란케와 사르를 66분에 투입하여 적은 출전 시간만 뛰게 하였습니다.

 

이틀 뒤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입스위치와의 경기를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트넘의 자세한 경기 일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shuhs.tistory.com/26

 

11월 토트넘 경기 일정, 경기 결과, 중계 (24/25 시즌)

(업데이트 일자 : 2024. 11. 05)※경기 결과, 일정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한눈에 바로 보기토트넘 vs 아스톤빌라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2024. 11. 03.(일) 23:004-1 토트넘 승 갈라타사라이 vs 토트

shuhs.tistory.com

 

 

 


랭크셔 퇴장

 

후반전에 들어서고 토트넘에게 변수가 생겼습니다. 60분 랭크셔가 가브리엘 사라에게 거친 태클을 범했고 주심은 두번째 옐로카드와 레드카드를 꺼내 들며 퇴장을 명령했습니다. 데뷔골을 넣으며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랭크셔는 너무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다가 한번의 실수로 퇴장을 당하는 아쉬운 장면이었습니다.

 

 

 


솔란케 만회골

 

랭크셔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은 토트넘은 솔란케와 사르을 교체 투입했습니다. 그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토트넘은 솔란케의 골로 격차를 좁혔습니다. 69분 우측에서 쿨루셉스키가 하프 스페이스로 침투한 포로에게 공을 건넸고 포로가 문전으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습니다. 이를 솔란케가 감각적인 백힐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그 이후 수적 열세에도 경기를 잘 풀어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전반 내내 갈라타사라이에 고전하다가 선수 한명이 퇴장되어 10명이 싸우는 상황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는 아이러니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반전은 나오지 않았고, 갈라타사라이가 리드를 지켜내며 결국 3-2로 토트넘은 패배하였습니다.

 

 

 


토트넘 이번경기 기록

 

1. 토트넘 중원 3인방, 전반전 볼 뺏김 횟수 26회

 

토트넘은 이번 경기에서 갈라타사라이와의 중원 싸움에서 완전히 패배하였습니다. 토트넘은 경기 내내 패스가 불정확했고 갈라타사라이 선수들의 전방압박에 고전하였습니다. 토트넘이 고전했다는 것은 경기 기록에서도 잘 나타났습니다.


이브 비수마 - 볼 뺏김 횟수 10회

루카스 베리발 - 볼 뺏김 횟수 8회

제임스 매디슨 - 볼 뺏김 횟수 8회

+ 라두 드라구신 - 볼 뺏김 횟수 10회


 

 

2. 처참한 슈팅개수 차이, 기대 득점(xG) 값

 

토트넘은 중원싸움에서 갈라타사라이에게 지면서 전혀 공격이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그로 인해 토트넘의 공격진은 슈팅 기회가 적었데 이건 그림으로만 봐도 두 팀의 슈팅개수 차이가 확연하게 보입니다. 갈라타사라이는 이날 경기 기대 득점(xG)값을 4.24를 기록했는데 만약 갈라타사라이의 골결정력이 조금 더 좋았더라면 토트넘은 대패할 가능성이 높았을 것입니다.


갈라타사라이 - 28슈팅 10유효슈팅 (xG값 4.24)

토트넘 - 5슈팅 3유효슈팅 (xG값 1.5)


 

 

 


처피의 토트넘 선수 평점

GK 프레이져 포스터 5

전반 5분 아크귄의 원더골은 막을 수가 없었지만, 오시멘의 몇 차례 위협적인 슈팅에 대한 좋은 선방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3골을 실점했고 몇차례 패스 미스를 하면서 위험한 상황을 만들었습니다.

 

RB 페드로 포로 5 (1도움)

계속해서 오시멘에게 뚫리면서 수비적으로 허술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솔란케의 골을 낮은 크로스로 도움을 주면서 토트넘의 만회골에 기여했다.

 

CB 라두 드라구신 3

드라구신에게는 끔찍한 날일 것이다. 갈라타사라이의 전방 압박에 고전하였고 패스 미스도 많았다. 또한, 오시멘에게 계속해서 지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CB 벤 데이비스 5

3실점을 내주면서 수비적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저 드라구신보다 괜찮은 수준이었다.

 

LB 아치 그레이 6

어색한 포지션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3골 실점으로 폴백에게 좋은 평점을 줄 수 없겠지만, 랭크셔의 데뷔골에 기점이 되는 환상적인 패스로 토트넘이 동점을 만드는데 큰 기여를 하였다.

 

CDM 이브 비수마 6

전반 내내 실수하며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지만 벤탄쿠르가 교체되어 들어오면서 비수마, 벤탄쿠르 투볼란치를 서기 시작하였고, 이후 안정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다.

 

CM 루카스 베리발 3

경기 내내 좋지 않은 볼 터치와 패스 미스로 인해 토트넘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아직 경험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다.

 

CM 제임스 매디슨 5

베리발보다 조금 더 나은 수준입니다.

 

RW 브레넌 존슨 5 (1도움) 45'

그레이의 패스를 받아 랭크셔의 동점골을 도왔다. 그것 말고는 공격에서 눈에 띄지 않았다.

 

LW 손흥민 5 45'

그나마 끔찍한 토트넘 경기력 속에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ST 윌 랭크셔 5 (1득점) 60'

19세의 어린 선수가 18분 만에 데뷔골을 터트리는 순간은 정말 대단했다. 하지만 과한 열정으로 옐로카드 2장을 받아 퇴장했다.

 

MANAGER 앙제 포스테코글루 5

일주일 3경기라는 강행군과 많은 부상 선수들로 어쩔 수 없이 로테이션을 돌렸고, 선수들의 체력 관리와 부상 관리로 지는 상황에서도 주전 선수들을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이 경기 무승부를 했다면 굉장히 잘한 경기로 평가받을 수도 있겠지만 결국 졌기 때문에 높은 평점은 줄 수 없을 것 같다. 하지만, 갈라타사라이 1군 상대로 토트넘 1.5군으로 1점 차 패배했다는 것은 고무적일 수 있다.

 

SUB 로드리고 벤탄쿠르 8 45'

교체 투입하고 토트넘 중원에서 연결 역할을 잘 수행해 주었다.

 

SUB 데얀 쿨루셉스키 7 45'

교체 투입하고 토트넘 공격의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다.

 

SUB 도미닉 솔란케 8 (1득점) 24'

교체 투입하자마자 감각적으로 골을 넣으면 토트넘에게 희망을 안겨주었다.

 

SUB 파페 사르 6 24'

교체 투입하여 열심히 뛰며 준수한 활약을 하였다.

 

(작성자의 객관적인 평점입니다. 재미로만 봐주세요.)


 

지금까지 갈라타사라이와 토트넘의 경기 주요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토트넘의 11월 남은 경기 일정의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https://shuhs.tistory.com/26

 

11월 토트넘 경기 일정, 경기 결과, 중계 (24/25 시즌)

(업데이트 일자 : 2024. 11. 05)※경기 결과, 일정은 매주 화요일 업데이트 됩니다.한눈에 바로 보기토트넘 vs 아스톤빌라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2024. 11. 03.(일) 23:004-1 토트넘 승 갈라타사라이 vs 토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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