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손흥민 선수의 토트넘 재계약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손흥민 선수는 지난 2021년 토트넘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24/25 시즌 종료까지 계약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1년 계약연장이라는 옵션이 있긴 하지만 해당 옵션이 토트넘 구단이 바로 실행시킬 수 있는 조항인지 아니면 손흥민 선수와 상호 합의하의 이뤄지는 조항인지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급한 쪽은 토트넘 구단입니다. 내년 1월 1일이 되면 손흥민 선수는 '보스만룰'로 인해 다른 구단과 협상할 수 있는데 현재 토트넘 주장이자 팀 내 에이스를 자유계약으로 떠나보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선수와의 재계약을 계속 늦추고 있습니다. 토트넘이 손흥민 선수와의 재계약을 늦추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전성기에서 내려올 수 있는 나이
손흥민 선수는 1992년생으로 만 32세입니다. 축구선수 나이로 치자면 기량의 정점을 찍고 내려올 수 있는 나이에 다다랐습니다. 물론, 호날두, 레반도프스키, 메시, 즐라탄 등 많은 선수가 30대 중·후반까지 기량을 유지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 초반부터 손흥민 선수는 부상을 당하며 저번 시즌과 달리 출전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슬슬 손흥민 선수도 체력 관리, 부상 관리가 필요해 보입니다.
손흥민 선수 출전시간에 관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토트넘 최근 5시즌 출전시간 TOP5 (2019년~2024년)
이번 글에서는 2019년부터 2024년 현재까지 토트넘의 5개의 시즌 동안 경기출전 시간이 가장 많은 TOP5 선수를 알아보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전에 현재까지 토트넘에서 주전으로 뛰고
shuhs.tistory.com
2. 토트넘 주급체계
제 생각에 재계약이 늦어지는 큰 이유는 토트넘은 주급체계를 유지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토트넘의 주급 1위는 손흥민 선수입니다. 약 19만 파운드(한화 약 3억 5000만원)을 받고 있는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게 된다면 손흥민의 주급을 올려주어야 하는데 토트넘은 그것에 부담을 느낀다는 것입니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가장 정통한 것으로 평가받는 폴 오키프에 따르면 손흥민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소식을 통해 손흥민 선수는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고 추후 재계약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손흥민 선수의 재계약 소식에 시끄러운 와중에 토트넘의 선수들의 계약기간이 궁금해서 찾아보았습니다.
그럼 이번 글의 메인 주제인 토트넘 선수들의 계약 만료기간이 언제까지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골키퍼 (GK)
- 굴리엘모 비카리오 (~2028)
- 프레이저 포스터 (~2025)
- 브랜던 오스틴 (~2029)
- 알피 화이트먼(~2025)
- 루카 건터(~2029)*
- 조쉬 킬리(~2027)*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토트넘의 NO.1 골키퍼인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있습니다. 비카리오는 토트넘 레전드 골키퍼인 요리스의 후계자인데 앞으로 오랫동안 토트넘의 수문장으로 활약할 것 같습니다.
'세컨드 골키퍼' 프레이저 포스터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토트넘은 내년 시즌 새로운 세컨드 골키퍼를 찾고 있습니다.
브랜던 오스틴은 최근 재계약한 토트넘 유스 골키퍼입니다. 두 번째 골키퍼로는 아직 부족함이 많아서 써드(세 번째) 골키퍼로 활약할 것으로 보입니다.
알피 화이트먼은 브랜던 오스틴과 같은 토트넘 유스 골키퍼입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센터백 (CB)
- 크리스티안 로메로(~2027)
- 미키 반더벤(~2029)
- 라두 드라구신(~2030)
- 벤 데이비스(~2025)
- 애슐리 필립스(~2029)
- 알피 도링턴(~2026)*
- 루카 부슈코비치(~2030)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토트넘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이 돌고 있는 가운데 토트넘은 로메로를 재계약해서 지켜낼 필요가 있습니다.
미키 반더벤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토트넘 이적 이후 핵심선수로 거듭났는데 아직까지 계약기간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든든합니다.
라두 드라구신은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센터백 3옵션으로 활약하고 있는데 현재 토트넘의 높은 수비라인 전술로 인해 센터백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그렇기에 드라구신도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입니다.
벤 데이비스는 이번시즌 끝으로 계약이 만료됩니다. 아마 자유계약으로 팀을 나갈 것 같지만 오랜 시간 토트넘에서 활약한 만큼 아름다운 이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루카 부슈코비치는 다음시즌 토트넘에 합류합니다. 토트넘이 정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오른쪽 풀백 (RB)
- 페드로 포로(~2028)
- 제드 스펜스(~2028)
- 타이럴 애쉬크로프트(~2025)*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페드로 포로는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최근 레알마드리드 이적설이 있는 선수입니다. 토트넘의 핵심 선수이기 때문에 꼭 잡을 필요가 있습니다.
제드 스펜스는 최근 재계약하여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훈련 태도 불량으로 문제가 있었던 선수이지만 최근 성실하게 훈련에 임하면서 재계약까지 했습니다.
왼쪽 풀백 (LB)
- 데스티니 우도기(~2030)
- 세르히오 레길론(~2025)
데스티니 우도기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빠지면 안되는 선수입니다.
세르히오 레길론은 이번 시즌 끝으로 팀을 떠납니다. 현재 토트넘의 왼쪽 풀백은 선수가 없어 심각한 상황이지만, 포스테코글루 체제의 토트넘에서 레길론은 아예 배제가 되어 경기를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비형 미드필더 (CDM)
- 로드리고 벤탕쿠르(~2026)
- 이브 비수마(~2026)
- 아치 그레이(~2030)
- 타이리스 홀(~2029)*
- 조지 애벗(~2029)*
- 매튜 크레이그(~2026)*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로드리고 벤탕쿠르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토트넘 중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브 비수마는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벤탕쿠르와 함께 로테이션되면서 경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치 그레이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원래 포지션은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토트넘의 풀백 부족으로 왼쪽, 오른쪽 안 가리며 풀백으로 나서고 있으며 현재 토트넘의 소년 가장입니다.
중앙 미드필더 (CM)
- 파페 마타르 사르(~2030)
- 루카스 베리발(~2029)
- 맥스 롭슨(~2025)*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파페 마타르 사르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토트넘에 활력을 북돋아주는 선수이며 매 시즌 성장하고 있습니다.
루카스 베리발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잘생긴걸로 유명한 선수이며 잠재력은 높아 보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입니다.
공격형 미드필더(CAM)
- 제임스 매디슨(~2028)
- 데얀 쿨루셉스키(~2028)
- 제이미 돈리(~2029)*
- 알피 디바인(~2027)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토트넘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은 2028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습니다.
데얀 쿨루셉스키는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왼쪽 윙어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여 엄청난 활약을 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현재 토트넘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선수로 거듭났습니다.
오른쪽 윙 (RW)
- 브레넌 존슨(~2029)
- 윌슨 오도베르(~2029)
- 양민혁(~2030)
브레넌 존슨은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리그 4골로 솔란케와 같이 팀 내 득점 1위입니다. 왼쪽 윙 포지션에 선수가 부족하여 존슨이 주전 선수로 활약하고 있지만 더욱 잘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윌슨 오도베르는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올 시즌에 토트넘으로 합류한 오도베르는 부상으로 아직까지 토트넘에서 활약을 못하고 있습니다.
양민혁은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K리그가 배출한 유망주 양민혁은 12월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예정입니다.
왼쪽 윙 (LW)
- 손흥민(~2025)
- 티모 베르너(~2025)
- 마노르 솔로몬(~2027)
- 브라이언 힐(~2026)
- 마이키 무어(~2027)*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 만료가 될 예정입니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재계약을 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티모 베르너는 올 시즌 임대로 팀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선택적 완전 이적 옵션이 있지만 현 폼을 보았을 때 완전 이적은 성사되지 못하고 올 시즌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것으로 보입니다.
마노르 솔로몬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임대로 팀을 떠난 상황입니다.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리그 8경기 1도움을 기록하고 있어 좋지 못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힐은 2026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원래 2025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었지만 1년 연장하였습니다. 현재 힐은 지로나에 임대 가있으며 리그 10경기 1득점으로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마이키 무어는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올 시즌 신예로 떠오르고 있는 2007년생 유망주입니다. 올시즌부터 1군에 합류해 번뜩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많은 빅클럽들이 이 선수를 노리고 있으며 토트넘은 늦지 않게 재계약할 필요가 있습니다.
스트라이커 (ST)
- 도미닉 솔란케(~2030)
- 히샬리송(~2027)
- 알레호 벨리스(~2029)
- 윌 랭크셔(~2029)*
- 데인 스칼렛(~2027)
※ U21 선수는 *표시, 이번 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 예정 선수는 밑줄 표시
도미닉 솔란케는 2030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솔란케는 이번 시즌 토트넘으로 합류한 선수입니다. 토트넘이 구단 역대 이적료 6500만 파운드(한화 약1150억)를 기록하며 영입한 선수입니다. 현재 솔란케는 토트넘 공격에 중심 역할을 하며 아주 좋은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리그 4골로 브래넌 존슨과 함께 팀 내 득점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2027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1골을 넣으면 준수한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시즌은 부상으로 경기 출장을 못하고 있고 리그 5경기(총 88분 출전) 1도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알레호 벨리스는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현재 에스파뇰로 임대되어 있으며 리그 8경기 1득점으로 성장이 더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윌 랭크셔는 2029년까지 계약되어 있습니다. 토트넘 유스 선수이며 최근 유로파리그에서 갈라타사라이 상대로 데뷔골을 넣었습니다. 현재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교체 선수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토트넘 선수들의 계약기간을 알아보았습니다.
과연 손흥민 선수는 토트넘과 재계약을 하게 될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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