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한국 축구 대표팀 간독이 11월 4일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인데요.
어떤 선수들이 이번 A매치에 차출되었는지 알아봅시다. 그리고 홍명보 감독이 명단을 발표하고 어떤 인터뷰를 하였는지 알아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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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골키퍼(GK)
조현우(울산HD), *김경민(광주FC), 이창근(대전 하나 시티즌)
수비수(DF)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정승현(알 와슬), 권경원(코르 파칸 클럽), 이기혁(강원FC), 설영우(즈베즈다), 황문기(강원FC), 이명재(울산HD), *이태석(포항 스틸러스)
미드필더(MF)
박용우(알 아인), 백승호(버밍엄 시티), *김봉수(김천 상무), 황인범(페예노르트), 이재성(마인츠 05), 손흥민(토트넘), 배준호(스토크 시티), 이강인(파리 생제르망), 정우영(우니온 베를린), *이현주(하노버 96), 홍현석(마인츠 05)
공격수(FW)
오현규(헹크), 주민규(울산HD), 오세훈(마치다 젤비아)
(*는 대표팀 첫 발탁입니다.)
홍명보 감독이 발표한 명단에는 손흥민의 복귀와 함께 신예 선수들을 대거 발탁하게 되면서 세대교체에 속도를 내는 듯 보였습니다. 지난 10월 월드컵 예선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불참했던 손흥민이 복귀하였고, 독일 분데스리가 22부 하노버에서 활약 중인 이현주를 비롯해 4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게 되었습니다.
신예 발탁 명단에는 광주FC의 골키퍼 김경민,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이태석, 김천 상문의 미드필더 김봉수가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이태석은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을용 전 대표팀 선수의 아들입니다.
한편 김민재, 이강인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은 변함없이 대표팀에 합류하였지만 발목 부상을 당한 황희찬은 이번 A매치에는 불참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한국의 수문장' 김승규, 엄지성도 부상으로 불참하게 되었고 지난 A매치때 대체 선수로 발탁되었던 문선민, 이승우는 아쉽게 대표팀 승선에 실패하였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일문일답
Q. 이번 명단 선발 배경은
"올해 마지막 경기고 중요하다. 기본 공격을 유지하며 미래 자원들을 동행시켰다. 어제 손흥민이 출장해서 피치에 돌아왔다. 손흥민 출전 시간 유심히 지켜봐야 한다. 소집 전에 2경기가 남아 있다. 토트넘에서 출전 시간을 늘려가느냐에 따라 손흥민 활용할 수 있는 준비 과정이 될 거로 생각한다. 유럽과 중동 출장을 다녀오면서 선수들 경기도 봤고 면담도 했다."
"이영준은 본인을 위해선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주앙 코치가 더블 체크했을 땐 아직은 대표팀에 들어오긴 이르다는 평가였다. 향후 대표팀의 좋은 옵션이 될 거는 확실하단 생각이 들었다."
"중동도 갔는데 원두재는 즉시 전력감으로는 충분히 능력이 있지만, 이적하고 적응하는 데 시간을 지켜봐야 하겠단 생각을 했다. 이기혁, 김봉수는 리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에 발탁했다."
"이택석은 이적 기간에 팀을 옮기며 다른 포지션에서 뛰며 어려움이 있었던 생각이 드는데, FC서울전에서 편안함 감을 느꼈다. 전형적인 풀백 스타일이고, 관찰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노버의 이현주는 꾸준히 체크하고 있었다. 출전 시간도 늘어가고 경기력도 좋았다. 기존에 없는 유형의 스타일인 선수이기에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이다."
"김승규가 부상으로 경기에 못 나오기에 세컨드 골키퍼가 필요한 상황인데, 김경민, 이창근이 리그에서 좋은 모습 보여서 뽑았다."
Q. 손흥민과는 소통을 했는지
"유럽 가서 통화를 했다. 손흥민이 부상 중이어서 부담 주는 질문은 안 했다. 대표팀에 들어오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를 했다. 그러나 선수 몸 상태 보호가 기본 원칙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남은 2경기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Q. 이현주의 활용 방안은
"어떤 선수는 공간이 있어야 플레이가 좋아지는 선수가 있는 반면, 이현주는 경기 모델은 논의해 봐야겠지만, 상대가 낮은 위치에서 수비할 거라는 생각하는, 공간이 필요 없는 유형의 선수다. 역습 때 필요한 선수도 있지만, 밀집 상황에서 플레이하는 건 아주 좋은 선수다."
Q. 황희찬의 상황은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팀에 합류했단 얘길 들었다. 정말 무리해서 합류를 시킬 수도 있겠지만, 우리한테는 그 선수의 부상이나 스케줄상 중요한 게 많다. 그렇지만 빠른 속도로 회복하고 있다는 이야길 들었다."
Q. 풀백 자원에서 발탁의 연속성이 보이지 않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을 찾는 단계다. 팀에 맞는지 미래 가능성이 있는지 체크하는 거다. 어떤 선수는 한 번에 들어왔다가 나갈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어떤 선수는 지켜봐야 하는 상황도 있다. 풀백은 고민인데, 해당 포지션의 선수를 계속 찾고 있는 중이다. 이태석은 꾸준히 연령별 들어왔었고 성인 단계에 들어왔기에 볼 필요가 있다고 여겨졌다."
Q. 이기혁이 미드필더고 사이드백도 보는 어떤 포지션으로 뽑은 건지
"활용도가 많은 흥미 있는 선수다. 멀티 능력이 좋다. 중앙 수비수, 스리백의 왼쪽, 풀백, 미드필더 등 이런 멀티 능력 있는 선수는 대표팀에서는 중요한 선수다. 경기력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잘 활용해서 쓸 수 있다는 생각이다. 풀백과 중앙 수비수 역할에 있어서 더 잘하고 도움 되는 방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 이번에 뽑게 됐다."
Q. 실험적 기용을 할 생각이 있는지
"이번 2경기 상대가 약한 팀이라고 말씀하실지 모르겠지만, 우리에게는 중요하고 어려운 경기가 될 거다. 결과를 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거다. 그에 맞는 컨디션적 측면이나 훈련과 경기에 임하는 자세가 있다면 나이에 상관없이 출전을 시킬 것이다. 지난 10월 경기 이상으로 중요한 경기다."
지금까지 11월 월드컵 3차 예선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과 홍명보 감독의 인터뷰 내용을 알아보았습니다.
과연 한국 축구대표팀은 월드컵 본선으로 가기 위한 중요한 2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11월 한국 축구대표팀이 앞두고 있는 중요한 경기 일정을 자세히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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