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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이야기/팀

'마지막 선수 로셀소까지 떠났다' 19/20 시즌 토트넘의 최악의 영입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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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 24/25 시즌을 앞두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셀소가 레알 베티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은 로셀소의 방출로 19/20 시즌 영입했던 모든 선수들을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이 말은 즉, 19/20 시즌 영입생들은 처음 구단과 계약한 후

팀에 자리잡지 못해 재계약을 하지 못하고 팀을 떠났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실패로 평가받는 토트넘의 19/20 시즌 영입생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잭 클라크

 

토트넘은 이적시장에서 잭 클라크 선수를 첫번째로 영입했습니다.

 

잭 클라크는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꽤 유망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었고

이를 지켜본 토트넘은 빠르게 영입 작업을 하여 수월하게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리즈 유나이티드 → 토트넘

이적료 : £9m(약 170억원)

 

하지만 어린 나이, 부족한 경험으로 아직 1군 선수로 보기에는 어려웠고

리즈, 퀸즈 파크 레인저스, 스토크 시티 등  여러 구단에 임대를 다니며 경험을 쌓기 시작했습니다.

 

잭 클라크는 21/22 시즌에는 토트넘에 잔류하여 경쟁하고 싶어 했지만

그 당시 토트넘 윙어에는 손흥민, 모우라, 베르바인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어서 기회를 받기 어려웠고

토트넘 U21에서 활약하게 됩니다.

 

토트넘 U21 기록 : 26경기 6골 6도움

 

21/22 시즌 겨울 이적시장, 잔여 시즌까지 선더랜드AFC로 임대되었는데

이 계약은 잭 클라크가 큰 성장할 수 있었던 터닝 포인트가 되었습니다.

 

당시 3부 리그였던 선더랜드에서 잭 클라크는 에이스 역할을 하며

선더랜드를 2부 리그로 승격하는데 큰 공헌을 하였고

잭 클라크가 선더랜드로 이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토트넘 → 선더랜드AFC

이적료 : £7m+3m + 셀온 25%

 

잭 클라크는 선더랜드에서 매년 꾸준하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24년 8월, 24/25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하는 입스위치 타운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선더랜드AFC → 입스위치 타운

이적료 : £20m(약 350억원)

 

선더랜드에서 입스위치로 큰 이적료로 이적한 덕에 잭 클라크의 셀온 25% 옵션을 가지고 있었던

토트넘은 꽤 많은 금액을 받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셀온 25% 옵션 = £5m(약 80억원)

 

토트넘에서 활약은 하지 못했지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해 보지 않은 장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2. 탕기 은돔벨레

 

토트넘이 이적시장에서 두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탕기 은돔벨레 선수입니다.

 

은돔벨레는 리옹에서 맨시티, 바르셀로나 등 최강급 팀과 맞붙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빅클럽으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던 선수입니다.

 

빅클럽들 중에서 토트넘이 가장 적극적으로 영입작업을 하였고

토트넘의 최고 이적료를 주며 은돔벨레를 영입했습니다.

 

리옹 → 토트넘

이적료 : £54m(약 925억원)

 

당시 토트넘 팬들은 무사 뎀벨레의 빈자리를 채워줄 엄청난 선수가 왔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그때까지는 은돔벨레가 그렇게 될 줄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은돔벨레는 실망스러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부상, 태도불량, 체중관리 실패 등으로

토트넘에게는 큰 골칫거리가 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은돔벨레는 고주급를 받고 있기에 다른 구단에 판매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은돔벨레 주급 : 3억 2천만원(팀내 2~3위)

 

결국 은돔벨레는 리옹, 나폴리, 갈라타사라이 임대만 다니다가

24년 7월, OGC 니스로 FA 이적하였습니다.

 

토트넘 → OGC 니스

이적료 : FA

 

토트넘 최악의 영입으로 뽑히는 선수입니다.

그 와중에 나폴리 임대시절 세리에A 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었습니다..

여기서도 탈트넘 효과를..

 

 


3. 지오바니 로셀소

 

토트넘이 세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지오바니 로셀소 선수입니다.

 

로셀소는 이적이 아닌 임대 후 의무이적으로 토트넘에 합류했습니다.

 

레알 베티스 → 토트넘

이적료 : £16m(임대료)+27m(의무이적) = £43m(총 666억원)

 

토트넘으로 이적 이후 많은 분들이 알다시피

로셀소는 유리몸인하여 매시즌 부상을 당하며 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해 낸 적이 없는 선수였습니다.

 

그 와중에 21/22 시즌에는 비야레알로 임대를 떠나

팀이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하는데 큰 기여하는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또한,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경기에서 항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어

정작 토트넘에서는 부상으로 경기를 뛰질 못하고 힘을 비축해 놓았다가

국가대표 경기에서 모든 힘을 쏟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에 토트넘 입장에서는 로셀소가 가성비가 떨어지는 선수로 판단했기에 재빠른 처분을 원했습니다.

그렇게 로셀소는 24년 8월, 레알 베티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 레알 베티스

이적료 : €5m(약 72억원)+조니 카르도주 우선협상권

(이적료는 추정값입니다. 정확하지 않습니다.)

 

토트넘은 로셀소 판매에 본전을 뽑기 위해 레알 베티스와 다소 복잡한 계약을 성사시켰습니다.

이적료 500만 유로에 조니 카르도주 우선 협상권을 포함했습니다.

 

조니 카르도주(레알 베티스 DM)

 

조니 카르도주는 미국 국적의 2001년생 수비형 미드필더입니다.

 

현재 라리가에서는 좋은 평가를 받는 선수인데

토트넘이 25년 6월까지 €25m(약 370억)에 영입할 수 있는 우선 협상권을 얻어왔습니다.

 

사실 말이 우선 협상권이지 향후 영입이라 해도 무방한 계약입니다.

 

 


4. 라이언 세세뇽

 

토트넘이 네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라이언 세세뇽 선수입니다.

 

세세뇽은 당시 잉글랜드 내에서 손에 꼽히는 유망주로 평가받는 선수였고

19년 8월, 풀럼을 떠나 토트넘으로 이적하였습니다.

 

풀럼FC → 토트넘

이적료 : £24m+5m(옵션 포함 약 500억원)+조쉬 오노마

 

이번 계약은 4000만 파운드를 고수하는 풀럼의 고자세로 인해

토트넘은 유스 선수인 조쉬 오노마를 계약을 포함시켜 이적을 성사시켰습니다.

 

하지만 세세뇽은 로셀소보다 더한 유리몸 선수였습니다.

대부분을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간간히 교체출전으로 경기를 소화하였습니다.

 

콘테감독 체제 아래서는 출전기회를 얻으며 꽤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그마저도 부상으로 활약한 기간이 짧았습니다.

 

결국 5년동안 57경기 출전이라는 처참한 기록을 가지고 토트넘을 떠나 친정팀인 풀럼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풀럼FC

이적료 : FA

 

 


5. 스티븐 베르바인

 

토트넘이 다섯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스티븐 베르바인 선수입니다.

 

베르바인은 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한 선수입니다.

 

PSV 에인트호번 → 토트넘

이적료 : €30m(약 440억원)

 

토트넘 데뷔전에서 맨시티 상대로 데뷔골을 넣으며 토트넘팬들에게 엄청난 임팩트를 남겨주었지만

손흥민, 모우라가 확실한 주전자리를 꿰차고 있었기에 베르바인은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습니다.

 

출전 시간이 부족한 탓인지  베르바인의 폼은 좋지 못했고

교체 출전만 전전하며 큰 활약이 없었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임팩트만큼은 확실한 선수였습니다.

21/22 시즌 17라운드 레스터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전하여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 역전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러나 출전 시간을 원했던 베르바인은 22년 7월 아약스로 떠나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 AFC아약스

이적료 : €31.25m(약 460억원)

 

그나마 19/20 시즌 영입생들 중에서는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6. 제드송 페르난데스

 

토트넘이 여섯번째로 영입한 선수는 제드송 페르난데스 선수입니다.

 

제드송은 20년 1월 겨울 이적시장 때 토트넘이 벤피카로부터 18개월 임대 영입하였습니다.

 

SL벤피카 → 토트넘

18개월 간 임대료 : €4.5m(약 80억원)

선택적 완전 이적료 : €50m(약 740억원)

 

영입 당시 유망한 자원으로 기대를 갖고 영입하였지만

주전 자리를 꿰차기에는 기량이 부족하였고

중미, 윙, 풀백 등 포지션 이곳저곳에 뛰면서 땜빵 역할을 하며

제대로 된 자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결국 임대 18개월을 채우지도 못하고 1년만에 임대해지되어 본 소속팀인 벤피카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토트넘 SL벤피카

임대 해지

 

현재까지 제드송은 옛날 명성만큼 잘 성장하지 못했고

결과적으로 보면 토트넘이 완전 이적을 하지 않았던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까지 19/20 시즌에 토트넘이 영입한 선수들 6명을 알아보았습니다.

토트넘 최악의 이적시장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지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지금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드백은 언제나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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