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back 준호!" 319일 만에 중국에서 석방된 손준호
다행히도 축구대표팀이 까다로운 태국 원정에서 완승을 챙겼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인 손흥민 선수가
팀의 두번째 골을 넣은 후 특별한 세리머니를 하여 화제가 되었는데요.
https://youtube.com/shorts/R5b3Q41pfsQ?si=djqR5283E3cbEcnq
손흥민은 세리머니를 하는 도중 카메라에 다가가
"Welcome back 준호!"라고 외쳤습니다.
이 세리머니는 중국에 구금되었다가 약 10개월 만에 풀려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손준호 선수의 귀환을 기념한 것입니다.
그럼 그 동안 손준호 선수에게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손준호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로 활약하고,
전북 현대 이적 후 2020년 k리그 MVP를 차지했습니다.
2021년에는 중국 산둥 타이산으로 팀을 옮겨
중국 슈퍼리그 우승과 CFA컵 우승을 이끌며 팀의 주축 선수로 활약했습니다.
또한, 오랜시간 꿈꿔왔던 월드컵 멤버로 소집되어
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에 큰 보템이 되었습니다.
순탄하게 선수생활을 해왔던 손준호이지만,
지난해 중국이 승부조작과 뇌물 수수등 축구계에 부패 척결을 선언해 오면서
손준호에게도 불똥이 튀게 되었습니다.
산둥의 감독, 선수는 승부조작을 포함한 비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었고,
손준호 역시 조사 대상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손준호는 어떤 혐의로 조사받는지 몰랐고
23년 5월 15일, 한국으로 출국하기 직전에 승보조작이 아닌 뇌물 수수 혐의로 공황에서 중국 공안에 체포되었습니다.
중국 측에서는 손준호가 출국 금지 상태로 출국을 시도했다고 언플을 하였으나
손준호는 "정상적인 출국 심사를 통과하여 비행기에 타기 직전에 갑자기 붙잡혔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하였습니다.
그렇게 손준호는 중국 공안에 구금되어 조사를 받았고
외교부 등 여러 기관의 노력을 펼쳤으나 석방은 쉽지 않았습니다.
중국 일부 매체는 5년이상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긴 시간 끝에 24년 3월 25일,
승부조작을 했다거나 뇌물수수를 받았다는 증거가 없어
최종 무혐의 및 석방되어
대한민국으로 안전하게 귀국하였습니다.
기다리던 무사귀환 소식이 늦어져 축구계와 팬들 모두 우려가 컸는데,
10개월 만에 집으로 돌아오게 되어 다행이네요.
중국의 무자비한 구속 수사가 한 선수의 선수생활을 끝낼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한국선수나 외국인 선수들은 중국 진출하는 일은 없을 것 같네요.
빠른 시기에 그라운드에 복귀하셔서
좋은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손준호 선수가 구금된 기간 동안 한국 축구계에서 생긴 일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니 시간이 많이 지났네요...
지금까지 손준호 선수에 구금 사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